서울 외환시장에서 21일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1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20원 오른 1,16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달러/원의 상승세는 오래가지 못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감소와 국내 9월 수출 개선 소식 등이 나온 데다, 결정적으로 달러/위안 환율이 아시아 거래에서 또다시 낙폭을 키우고 있어서다.
달러/위안 환율은 중국 증시 하락에도 시간이 지나면서 더욱 낙폭을 늘리는 모양새다.
이날 달러/위안 기준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01% 높아진 6.7595위안으로 고시됐다.
같은 시각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6.7560위안을 나타내고 있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오늘 달러/원은 전 거래일 급락에 따른 가격 메리트 부각과 미 재정 부양책 난항, 미중 갈등 우려로 상승세를 보였지만, 국내 재료(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감소, 수출 개선)와 인민은행의 위안화 강세 용인 정책이 결국 달러/원을 아래로 끌어내렸다"고 진단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