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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대 투싼, 사전계약 첫날 1만대 돌파…현대차 SUV 신기록

기사입력 : 2020-09-17 09:42

(최종수정 2020-09-1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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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디자인'에 긍정 반응..."준중형 SUV 부활의 신호탄"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현대자동차 4세대 '디 올 뉴 투싼'이 사전계약 하루 만에 1만대 계약을 돌파했다.

현대차는 16일 신형 투싼의 사전계약 첫날 실적이 1만842대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첫날 1만대 돌파'는 6세대 그랜저 개조차(1만7294대)와 7세대 아반떼(1만58대)에 이은 기록이다. 또 현대차 SUV로서는 최초로 1만대를 넘어선 것이기도 하다.

4세대 투싼.이미지 확대보기
4세대 투싼.


현대차는 신형 투싼의 초반 흥행 이유를 '디자인 혁신'에서 찾았다. 현대차 공식 SNS 채널에는 '역대급 디자인'이라는 호평이 다수 게재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독특한 디자인은 취향에 따라 엇갈릴 수 있는데 긍정 반응이 절대적으로 높은 것은 이례적"이라고 밝혔다.

신형 투싼이 3세대 플랫폼을 새롭게 적용해 구형 모델 대비 길이가 15cm 가량 길어지는 등 공간성이 확대된 점도 호실적 배경으로 꼽힌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 역사상 사전계약 당일 1만대를 돌파한 SUV 차종은 투싼이 처음"이라며 "차급을 뛰어넘는 디자인과 상품성을 갖춘 신형 투싼은 준중형 SUV시장 부활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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