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죽이 누적판매량 5000만개를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업계 최초로 상온 파우치죽을 선보인 지 1년9개월 만이다. 누적 매출은 1300억원에 육박한다.
비비고 죽이 일상식으로 인기를 끌며 소비 패턴이 변화하고 있다. 가정간편식(HMR) 시장 성장과 '집밥' 수요 확대 등의 영향이 크다. 예전에는 아플 때나 소화가 안될 때 대충 허기를 달래는 용도로 죽을 찾았다면 비비고 죽 출시 후 아침대용, 다이어트, 해장 등 다양한 용도로 즐기고 있다.
간식이나 별식으로 죽을 찾는 소비 트렌드도 확대되고 있다. 비비고 단호박·흑임자·통단팥·동지팥죽 등은 지난달 말까지 누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전통 소재로 만들어 아이스 디저트 등 활용도가 다양한 데다가 '할메니얼' 트렌드 지속에 따라 인기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죽을 일상에서 다양하게 즐기는 패턴으로 변화하고 있다. 차별화된 맛과 품질을 토대로 소비자 마음을 읽으려는 노력이 통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에게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고, 시장 성장과 식문화 트렌드를 주도할 것"이라고 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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