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효성그룹은 효성캐피탈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에스티리더스PE를, 차우선협상자로 화이트웨일그룹(WWG)를 선정하고 각 업체에 공식 통보했다고 15일 밝혔다.
거래가격은 효성캐피탈 PBR 1배 수준인 4000억원 초반대로 알려졌다. 효성이 희망한 PBR 1.2배 수준인 5000억원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코로나19 등 외부 상황으로 거래를 성사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효성그룹은 9월 말 주식매매계약 체결을 진행하고 11월 중 납입을 완료할 예정이다.
효성은 공정거래법에 따라 지주사 체제 하에서 금융회사 지분을 보유하지 못해 연내 효성캐피탈 매각을 착수했다. 오릭스캐피탈 등에서 효성캐피탈에 관심을 보이며 매각이 흥행했다. 본입찰에 ST리더스PE-새마을금고 컨소시엄, WWG그룹-대신증권이참전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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