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따상상상(공모가의 2배에 시초가가 형성된 뒤 3거래일 연속 상한가)’에 실패했다.
공모가(2만4000원) 대비로는 235.42% 상승한 수준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6.66% 오른 8만6500원에 출발해 장 초반 8만9100원까지 뛰기도 했다. 이후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혼조세를 나타내다가 하락 전환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상장 첫날인 지난 10일 공모가 2배 가격으로 시초가를 형성한 뒤 상한가까지 오르는 이른바 ‘따상’을 기록하며 증시에 입성했다. 상장 이튿날에도 상한가로 마감하면서 시가총액 5위에서 3위로 뛰어올랐다.
카카오게임즈에 앞서 역대급 대어로 꼽혔던 SK바이오팜은 지난 7월 상장 첫날 ‘따상’을 포함해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1~2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에서 경쟁률 1524.85대 1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만 총 58조5543억원이 몰리며 지난 6월 SK바이오팜이 세운 역대 최대 기록(30조9899억원)을 2배 가까이 웃돌았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