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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멜론, '라이징31' 선보여...빅데이터 분석 31곡 자동 도출

기사입력 : 2020-09-08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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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도입한 24히츠, 마이 24히츠에 이은 트렌드 반영
데이터에서 좋은 반응 얻지만, 차트에서 보기 힘든 곡
이용량, 검색 패턴 분석 31곡 자동 도출, 매일 1회 업데이트

[한국금융신문 오승혁 기자] 카카오 뮤직 플랫폼 멜론(Melon)이 다양한 최신 음악 트렌드를 쉽게 발견하고 감상할 수 있는 신규 서비스 Rising31(라이징31)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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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은 지난 7월, 이용자 관심을 통계로 제시해 이용자들이 트렌드를 발견하고 더욱 다양한 곡을 접하고 감상할 수 있게 차트 개편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 멜론은 순위 경쟁을 지양하고, 편견없는 음악감상 환경 구축을 위해 ▲순위 표기를 없애고 차트 집계 기준을 변경한 24히츠(24Hits)와 개인화 서비스 마이 24Hits 신설 ▲팬맺기 한 아티스트 신보 발매시 최신음악 1번째 노출 ▲기본 전체 재생 방식으로 ‘셔플재생’ 채택 등을 도입했다.

개편 이후 이용자들의 스트리밍 감상 곡수가 이전 실시간차트 대비 소폭 다양해지는 변화가 있었으며, 개편된 서비스는 지속적으로 고도화 해 나갈 예정이다.

24Hits가 현재 대중에게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곡을 발견하고 감상하는 서비스라면, Rising31은 신규 발매된 음원 중 멜론 데이터상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지만, 압도적 이용량이 필요한 차트에서는 안타깝게 만나지 못했던 곡들을 소개한다.

Rising31은 최근 발매된 음원의 일간 이용량과 검색 등락 패턴 등 빅데이터를 분석해 31곡을 자동으로 도출하고, 매일 1회 업데이트 된다. 최신 음악 트렌드와 새로운 음악을 발견하는 데 초점을 두고 전체 곡 목록 페이지는 순위 표기를 하지 않고, 곡 정렬 순서는 접속 시마다 랜덤으로 변경된다.

또한, 서비스 취지에 맞춰 멜론차트 TOP100 진입곡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뿐만 아니라 Rising31 곡들이 수록된 앨범 재킷 이미지들로 타일 타입 UI를 구성해 이용자들의 서비스 접근성과 몰입감을 높였다.

Rising31은 최신 버전 모바일 멜론앱에서 만날 수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Rising31은 차트 밖에서 사랑받는 새로운 음악과 아티스트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로서 폭 넓은 최신 음악 트렌드를 만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멜론 회원들의 의견을 경청해 다양한 취향과 니즈를 섬세하게 만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멜론은 서비스 뿐만 아니라 오리지널 콘텐츠 강화를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오리지널 오디오, 영상 콘텐츠 공개와 함께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문화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매달 모바일에서 새로운 공연 및 문화 콘텐츠를 선보이는 ‘비하인드 더 씬(Behind The Scene)’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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