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말부터 시작한 AI 인재 지원 프로그램 확장
박사 후 연구원 지원 신규 오픈, 카카오엔터 협업 논문
[한국금융신문 오승혁 기자]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지난 4일 ‘카카오 i 리서치 프로그램’에 박사 학위 졸업생들을 위한 포닥(포스트닥터·박사 후 연구원) 지원 프로그램을 신규 오픈하고 지원자 모집을 시작했다.
카카오 i 리서치 프로그램은 2017년 말부터 시작한 AI 인재 지원 프로그램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그 동안 꾸준히 석-박사생을 대상으로 상시 연구 인턴십, 학비/연구비 등을 지원하는 연구 장학생 프로그램, 해외 학회 참관 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왔다.
AI 분야 연구와 개발환경을 지원하고 우수한 인재와 산학협력을 하기 위한 취지에서 범위를 확대해 포닥 프로그램까지 신규 추가하게 됐다.
모집분야는 머신러닝, 딥러닝, 음성인식, 음성합성, 오디오 시그널 프로세싱, 자연어처리, 정보검색, 기계번역, 컴퓨터 비전, 기계학습, 자동화 머신러닝(AutoML) 등 총 12개 분야다.
박사 학위 소지자(학위 취득 후 3년 이내)는 자신의 일정에 맞춰 상시 지원이 가능하고 서류심사, 인터뷰와 세미나, 최종면담 등의 절차를 걸쳐 선발된다. 선발된 지원자들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서 1~2년 근무하며 연구를 수행할 수 있고 내부 부서와 협업한 주제로 논문 1편을 개재해야 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측은 “지원자들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축적해온 경험과 기술, 데이터, 전문 인프라를 기반으로 연구를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훌륭한 AI 전문 인력과 함께 다양한 협업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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