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채널을 통하거나 금융거래 이력이 부족한 이른바 '신파일러' 고객군 유입이 늘면서 신용대출 전략 모형을 새로 개발하기로 했다.
이 프로젝트는 개인신용대출 전략모형을 신규 개발하는 게 핵심이다. 대안 신용평가 모형을 발굴해 적용하거나, 심사전략 및 PD(부도율) 등 금리산정 체계를 정교화하는 작업이다.
모형 개발 사항은 동일하게 신한은행의 'MY신용관리'에 반영하기로 했다. 'MY신용관리'는 외부 신용평가 기관의 신용정보가 아닌 은행 자체 신용평가시스템의 산출 결과를 제공한다. 은행이 어떤 요소를 긍정적 또는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지 알려주고, 신한 쏠(SOL)앱에서 신청할 수 있는 비대면 대출 상품의 예상 한도도 제공하고 있다. 신 모형이 나오면 이 기준에 따라 신용관리 노하우를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빅테크 등에 금융장벽이 낮아지고 있는 만큼 사회초년생 등 젊은 고객층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은 거셀 것으로 관측된다. 프로젝트는 이달을 시작으로 내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한은행 측은 "비대면 채널 고객 및 금융거래 이력 미보유자 증가로 인한 차주의 특성 변화와 고객의 설명 요구 증대에 대응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고객들이 기존 상품에서 자신에게 맞는 금리를 받을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