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P2P금융 피플펀드가 상반기 개인신용대출 잔액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피플펀드는 올해 상반기 결산 결과, 피플펀드를 통해 취급된 대출 총액이 2413억원, 대출잔액 기준으로 시장점유율 58%를 차지해 1위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대출 총액은 전년동기대비 65% 성장한 수치다. 연체율은 5% 미만을 기록했다. 피플펀드는 2019년 초반부터 진행된 PF 및 부동산 영역에 대한 과감한 사업 재편과 개인신용대출의 핵심 역량인 신용평가모형의 우수성이 반영된 결과라고 자평했다.
피플펀드는 2016년 관련 상품을 출시한 이래 지속적인 신용평가모형 고도화와 사용성 개선 과정을 진행했다.
피플펀드 개인신용대출은 고객의 평균 신용등급이 4.7(KCB기준)다. 2020년 6월 말 기준 연체율이 0.75%로 2020년 1분기 은행 연체율 0.44%와 크게 차이 나지 않고 저축은행 4.1% 대비로는 현저히 낮은 수준을 기록 중이다. 매월 5만명씩 누적되고 있는 심사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자체 신용평가모형은 중신용자들의 상환 능력을 높은 신뢰도로 평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위축에도 불구 안정적인 리스크 성과를 보이고 있다.
피플펀드는 8월 27일 시행되는 온투업법에 앞서 법의 취지에 맞는 내부 체계 구축과 투자자 보호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기존 ‘개인신용분산투자’ 상품을 대체하는 ‘개인신용포트폴리오’ 상품을 올 7월 초에 선제적으로 출시하였다. 출시 일주일만에 약 14억을 판매하며 투자자들에게 높은 반응을 얻고 있다.
기존에 판매한 ‘개인신용분산투자’ 상품의 잔액은 기관투자를 통한 상환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작년 하반기 온투법 통과 이후 복수의 기관과 함께 준비해 왔으며, 해외 금융기관 투자를 통해 총 113억원의 상환이 이미 실행되었고 나머지 잔액에 대해서도 대형 금융기관을 통해 상환이 모두 완료될 예정에 있다.
김대윤 피플펀드 대표는 “2020년 상반기 코로나19를 비롯하여 P2P금융 업권내 다양한 사건사고로 인한 악재가 존재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피플펀드는 리스크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개인투자자들은 물론 기관투자자들에게 인정을 받으며 빠르지만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라며 ”다음달 온투법을 시행을 앞두고 있는만큼 더욱 철저한 리스크관리와 내부관리를 통해 투자자와 대출자가 모두 신뢰할 수 있는 금융회사로 거듭나기 위한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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