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금융권에 따르면 IBK기업은행은 오는 3일부터 본점과 전국 영업점에서 2주간 재택근무를 실시한다. 팀장급 이하 전직원에 해당되며, 본점은 전체 인원의 3분의 1이, 영업점에서는 5분의 1 인원이 순환 형태로 재택근무를 실시한다.
또한 시차출퇴근제 20% 이상 사용 권고를 통해 혼잡한 출퇴근 시간대에 직원 감염 우려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영업점 재택근무 시행과 관련해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적극 동참하고, 고객과 직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고 설명했다.
IBK기업은행은 확진 직원과 밀첩 접촉이 우려되는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 감염 검사를 받도록 안내하고, IBK파이낸스타워 근무 직원 전원은 부서 별 필수인력만 남기고 재택근무에 돌입했다.
또한 수도권 은행에서는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영업시간을 한시적으로 단축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재확산을 방지하고 금융소비자와 금융노동자의 감염 방지를 위한 조치다.
다만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기간이 연장되거나 강화될 경우 그 기간까지 연장해 실시하기로 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