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빅텍·스페코·휴니드 등 대표적인 방산주들이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동생인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 등 일부 측근들에게 통치를 위임했다는 소식에 방산주들의 주가가 오르는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오전 9시 20분 현재 빅텍은 전 거래일 대비 22.14%(1570원) 상승한 866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스페코(17.07%), 휴니드(19.69%), 퍼스텍(16.21%) 한화에어로스페이스(3.43%), 한화시스템(4.36%) 도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국정원은 지난 20일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동생 김여정 등에게 권력을 이양했다고 밝혔다. 여야 국회 정보위원회 간사를 맡은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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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기사 모아보기 미래통합당 의원은 정보위 브리핑에서 이러한 내용의 국정원 보고사항을 공개했다.
이날 국정원은 업무보고에서 “통치 스트레스 경감과 정책실패 시 책임 회피 차원”이라고 전했다.
국정원은 또한 “김 위원장이 여전히 절대 권력을 행사하지만 과거에 비해 조금씩 권한을 이양하고 있다”라며 “다만 후계자를 결정하거나 후계자의 통치는 아니다”라고 보고했다.
그러면서 “위임 통치는 김 부부장 1인에게만 다 된 것은 아니다”라며 “(김 부부장이) 전반적으로 하고 가장 이양받은 부분이 많지만, 경제 분야에서는 박봉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 겸 당 부위원장, 김덕훈 내각총리 또한 권한을 위임받았다”고 설명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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