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카드, KB저축은행 콜센터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다. NH농협카드는 19일 기준 10명이, KB저축은행은 3명이 발생했다. NH농협카드와 KB저축은행 모두 사랑제일교회 발 확진자다.
KB저축은행 관계자는 "지난 15일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발 본점 내 콜센터 직원 1명 최초 확진자 발생으로 16일 콜센터 직원 2명 추가 확진 이후 추가 발생자는 없다"라며 "KB저축은행 직원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KB저축은행은 가락동 본점 사옥 전체를 전문방역업체를 통해 방역을 진행하고 방역당국 확인을 받았다. 확진자가 근무한 층 전 직원은 15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자가격리를 하고 있다.
앞서 BC카드 직원 1명도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지난 14일 BC카드도 건물을 폐쇄했다. BC카드는 코로나 확산을 방지하고자 본사 직원을 50%만 출근하도록 하고 재택근무제를 시행하고 있다.
정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으로 금융권에서는 또다시 외부인과의 업무상 회의 자제 등을 권고하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또다시 2차 코로나 대유행으로 모두 긴장하고 있다. 지난 2월 대구 신천지 발 코로나 확산 당시에도 카드사와 보험사 콜센터를 중심으로 코로나 확진자가 우후죽순 발생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확산으로 금융회사에서 직원들에게 지침을 내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회의 등도 모두 비대면으로 전환하는 등 모두 조심하고 있어 당분간은 대면이 어려워질 것 같다"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