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이동통신업계 및 삼성전자에 따르면 7일부터 13일까지 7일간 진행한 갤럭시노트20 사전 예약 판매 결과, 전작인 갤럭시노트10의 동일 기간 대비 약 90% 수준을 기록했다.
올해는 공시지원금이 전작(28~45만원)과 비교해 절반 수준으로 낮아졌다. 또한 이통3사가 불법보조금 관련 징계를 받았고, 3사 모두 불법보조금을 지급하지 않겠다는 뜻을 보였다. 이에 소비자들은 상대적으로 혜택이 많은 사전예약으로 몰린 것으로 해석된다.
또 소비자들은 보조금이 축소되자, 자급제 모델로 눈을 돌렸다.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노트20 사전예약 판매에서 자급제 물량의 비중이 10%에서 10% 중반까지 소폭 상승했다.
가장 많이 예약 판매된 모델은 ‘갤럭시노트20 울트라 미스틱 브론즈’다. 이 모델은 사전예약 첫날 삼성전자 홈페이지, 쿠팡 등 자급제 채널에서 출시 첫날 ‘완판’ 되기도 했다.
통신사별 전용으로 출시한 색상들도 인기를 얻고 있다. SK텔레콤은 미스틱 블루, KT는 미스틱 레드, LG유플러스는 미스틱 핑크를 단독으로 판매 중이다.
앞서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갤럭시노트20의 첫 해 판매량을 850만대로 전망했다. 이들은 갤럭시노트10 시리즈보다 5% 감소한 수치지만, 코로나19로 시장이 침체된 것을 고려하면 선방한 것이라고 밝혔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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