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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20 사전예약 판매량 갤노트10의 90% 수준…울트라·미스틱 브론즈 ‘인기’

기사입력 : 2020-08-14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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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20 울트라 미스틱 브론즈’ 가장 큰 인기
코로나19·지원금 축소 고려하면 선방한 실적
자급제 물량 10% 중반대로 소폭 증가

삼성 갤럭시노트20 울트라 미스틱 브론즈/사진=삼성전자이미지 확대보기
삼성 갤럭시노트20 울트라 미스틱 브론즈/사진=삼성전자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삼성전자의 하반기 주력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0'의 사전예약 판매량이 전작인 갤럭시노트10의 9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이동통신업계 및 삼성전자에 따르면 7일부터 13일까지 7일간 진행한 갤럭시노트20 사전 예약 판매 결과, 전작인 갤럭시노트10의 동일 기간 대비 약 90%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해 갤럭시노트10의 사전예약 판매량은 약 130만대 수준이었다. 그동안의 갤럭시 플래그십(주력 제품) 사전예약 판매량 중 가장 많았다. 이는 당시 이통3사 모두 5G 가입자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3사 모두 열띤 마케팅을 펼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또한 불법보조금으로 단말기 값 인하를 기대하는 소비자들이 몰리면서 예약 판매 건수가 증가했다.

올해는 공시지원금이 전작(28~45만원)과 비교해 절반 수준으로 낮아졌다. 또한 이통3사가 불법보조금 관련 징계를 받았고, 3사 모두 불법보조금을 지급하지 않겠다는 뜻을 보였다. 이에 소비자들은 상대적으로 혜택이 많은 사전예약으로 몰린 것으로 해석된다.

또 소비자들은 보조금이 축소되자, 자급제 모델로 눈을 돌렸다.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노트20 사전예약 판매에서 자급제 물량의 비중이 10%에서 10% 중반까지 소폭 상승했다.

모델별로는 △갤럭시노트20 울트라가 65%, △갤럭시노트20이 35%의 비중을 차지했다.

가장 많이 예약 판매된 모델은 ‘갤럭시노트20 울트라 미스틱 브론즈’다. 이 모델은 사전예약 첫날 삼성전자 홈페이지, 쿠팡 등 자급제 채널에서 출시 첫날 ‘완판’ 되기도 했다.

통신사별 전용으로 출시한 색상들도 인기를 얻고 있다. SK텔레콤은 미스틱 블루, KT는 미스틱 레드, LG유플러스는 미스틱 핑크를 단독으로 판매 중이다.

업계는 이통3사의 보조금 경쟁이 줄고, 코로나19 여파로 스마트폰 시장도 위축된 상황에서 갤럭시노트20의 사전예약 판매량이 전작의 90%를 기록한 것은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갤럭시노트20의 첫 해 판매량을 850만대로 전망했다. 이들은 갤럭시노트10 시리즈보다 5% 감소한 수치지만, 코로나19로 시장이 침체된 것을 고려하면 선방한 것이라고 밝혔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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