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541% 증가한 1473억 원을 기록했다. 한화솔루션은 자회사 한화종합화학이 보유한 니콜라(미국 수소트럭 업체) 지분 상장에 따른 평가 차익 등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1분기는 태양광 부문이 1000억 원 넘는 영업이익으로, 2분기는 케미칼 부문이 1000억 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으로 실적을 견인하면서, 회사 전체적으로 2분기 연속 1000억원이 넘는 이익을 달성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케미칼 부문은 매출 7811억 원, 영업이익 928억 원을 기록했다. 저유가로 인한 주요 제품 가격 하락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줄었다. 영업이익은 국제 유가 약세에 따른 원료 가격 하락으로 유화 제품 스프레드(마진폭)가 확대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30% 늘었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미국-유럽의 경제 봉쇄에도 불구하고 태양광 사업에서 비교적 안정적 이익률을 달성했다”며, “2분기 저점을 지나 3분기부터 점진적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첨단소재 부문은 코로나19에 따른 국내외 주요 완성차 업체의 가동 중단 여파로 매출은 30% 줄어든 1492억 원, 영업손실은 82억 원(적자 63억원 증가)을 각각 기록했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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