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최근 '아름드리 대체투자 전문사모투자신탁 7호' 관련해 중국 현지 보험사로부터 투자금 전액에 대해 지급 불가 판정을 통보받았다.
7호 펀드는 싱가포르 소재 원자재 무역업체인 아그리트레이드 인터내셔널(AIPL)이 발행한 매출채권에 투자했다. 하지만 해당 회사가 '모라토리엄(지불유예)'을 선언하면서 지난 2월부터 일부 만기가 도래한 매출채권이 회수되지 않았다. 아름드리자산운용은 즉시 보험금 청구 절차를 진행해 왔다.
신한은행은 7호 펀드를 판매할 때 편입자산이 부실화되면 보험사가 전액 지급한다는 점을 안내했다. 그러나 보험사에서 AIPL 매출채권 보험금 지급을 거절한 상황이다.
신한은행 측은 "아름드리자산운용을 통해 보험금 지급 관련해서 진행이 됐으나 보험사에서 AIPL 매출채권 관련 보험금 지급을 거절한 상황"이라며 "이에 판매사인 은행은 운용사와 함께 자금회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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