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 사업 글로벌 확장위해 협업
포스트코로나 시대, 글로벌 데이터센터 수요 대응 차원
KT의 운영 역량과 KIND의 글로벌 사업개발 역량 시너지 기대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KT가 ‘한국 해외인프라 도시개발 지원공사(이하 KIND)’와 글로벌 데이터센터 사업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KIND는 해외 투자개발사업 지원 기관이다. 정보 제공과 자문, 투자 지원 등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해외인프라사업 수주를 돕는다.
양사는 △데이터센터 해외 프로젝트 공동 개발 △해외사업 정보 교류 △민관협력 비즈니스 모델 발굴 △사업개발과 재원조달 관련 자문 등을 통해 KT 데이터센터 사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공동 모색하고,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등 사업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KT는 국내 인터넷 데이터 센터(IDC)사업 1위 역량을 바탕으로 데이터센터 △사업설계 및 계획수립, △상품설계, △사업관리 등을 맡게 된다. KIND는 해외 추진중인 사업들과 연계해 △신규 데이터 수요발굴, △사업정보 공유, △투자유치, △금융지원 등 사업개발 지원을 담당한다.
허경구 KIND 사장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KIND는 데이터센터 신사업 분야에도 진출하게 된다”며 “양사가 서로 협력한다면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더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윤영 KT 기업부문장 사장은 “이번 MOU를 통해 우리 기업들이 해외에서도 국내처럼 ICT 지원을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KIND와의 협력을 통해 KT의 다양한 국내 사업 역량들을 글로벌로 지속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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