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우건설(대표이사 김형닫기

특히, 나이지리아 LNG7 수주 건으로 플랜트 부문 신규수주가 전년 동기 대비 750% 증가했다. 2020년 계획 대비 상반기 신규수주 달성율은 50%이며, 현재 대우건설은 전년말 대비 7.1% 증가한 35조 2123억원의 수주 잔고를 보유해 연간 매출 대비 4년치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코로나19, 저유가 상황 속에서도 해외 부문이 신규수주를 견인해 상반기에 연간 계획 목표치의 절반 가량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발주처로부터 기술력과 시공 능력을 인정 받고 있는 나이지리아, 이라크, 인도네시아 등 해외 사업 수주를 앞두고 있고, 국내에서도 수주 가능성과 수익성이 양호한 사업들이 기다리고 있어 하반기에는 신규수주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한 2021억원을 기록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해외 사업 부문에 일부 불가피한 차질이 발생하고, 주택건축부문 분양을 계획 대비 40% 정도 진행했음에도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선방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당기순이익은 1143억원을 기록했다.
대우건설은 국내에서 활발한 분양사업 기조를 이어가며 연말까지 총 3만 5천여 세대에 이르는 주택을 시장에 공급하여 올해에도 민간주택 공급실적 1위를 기록할 전망이다.
공사 계약이 미뤄지고 있는 이라크 발주처와도 다양한 계약 방식을 제안하며 활로를 찾고 있고, 인도네시아, 카타르 등 여타 국가에서도 수주고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대우건설은 기존에 추진하던 AMC를 통한 투자개발형 리츠 운영, 드론 관련 산업 뿐만 아니라 전기차 인프라 사업, 방호ㆍ환기 시스템 등의 생활안전 사업 등 신성장 사업 부문 개척에도 더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상반기에 코로나19, 저유가 지속 등 대내외적인 경영환경 악화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계획 대비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하반기에는 주택건축부문 사업이 본격화되고 해외 사업장도 상황이 점차 나아질 것으로 예상되어 올해 실적 달성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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