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장관은 5G 이동통신 인프라 구축을 위해 박정호닫기박정호기사 모아보기 SK텔레콤 사장, 구현모닫기구현모기사 모아보기 KT 사장, 하현회닫기하현회기사 모아보기 LG유플러스 부회장과 지난 15일 긴급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14일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발표 후 가진 첫 회동이다.
참석자들은 간담회를 통해 ‘데이터 고속도로’의 중심인 5G 이동통신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5G 이동통신 인프라 조기구축과 선도적 활용 등에 대해 논의했다.
5G는 데이터를 데이터 댐에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인공지능(AI) 등을 이용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환경, 의료, 치안, 에너지 등 융합 서비스로 연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다. 이러한 서비스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데이터 고속도로’가 우선적으로 구축되어야 한다.
올해는 단기간 내 체감 품질이 향상되도록 서울·6대 광역시를 중심으로 △다중이용시설 2000여개 △수도권 2·9호선 등과 비수도권 지하철 △고속도로 주요 32개 구간 등에 중점 구축한다.
2021년에는 전국 85개시 주요 행정동을 중심으로 △다중이용시설 4000여개 △지하철 및 KTX·SRT 전체 철도역사 △약 20여개 고속도로 등에 구축한다.
2022년에는 85개시 행정동·주요 읍면 중심부를 중심으로 △중소다중이용시설 △ITX 새마을호 등 철도역사 △전체 고속도로 등까지 구축하여 사실상 전국에서 5G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정부도 통신사의 투자 확대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투자 세액공제, 기지국 등록면허세 감면 등 인센티브 지원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아울러 5G 이동통신 단독모드(SA), 28GHz에 투자를 확대하여 완벽한 초고속, 초저지연 등 성능이 구현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당부했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불러올 경제·사회적 결과는 심각한 상황이므로, 효과적으로 대처하지 않는다면 오랫동안 흔적을 남길 것”이라며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로 경제구조와 삶의 방식이 변화하는 격동의 시기에 민·관이 협력해 5G가 새로운 돌파구와 접근법을 제시하는 인프라가 되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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