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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2(수)

서울 뉴타운 아파트 입주권, 분양가 대비 평균 4.2억 올라…시세차익 '억' 소리

기사입력 : 2020-07-14 13:14

올해 7월 상계뉴타운 ‘노원 롯데캐슬 시그니처’ 등 뉴타운 본격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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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리얼투데이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서울에서 뉴타운 아파트를 분양 받으면 입주 시점에 4억2,000만원 정도의 시세차익이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등록된 올 상반기 입주한 뉴타운내 아파트 총 9개 단지의 71건의 분양권과 입주권 거래를 분석한 결과, 평균 입주권 실거래가는 9억8,619만원으로 평균 분양가(5억6,953원) 대비 4억1,666만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여∙마천, 수색∙증산, 상계 등 올해 입주한 뉴타운내 아파트 분양권에 프리미엄이 형성되며 뉴타운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달 입주를 시작한 거여∙마천뉴타운 ‘e편한세상 송파파크센트럴(거여뉴타운 2-2구역)’ 전용면적 59㎡는 지난달 10억3,421만원(9층)에 입주권이 거래됐다. 지난 2017년 12월의 분양가(6억2,000만원) 보다 약 4억원 가량 프리미엄이 형성된 셈이다. 전용면적 84㎡ 입주권도 올해 5월 12억4,000만원(8층)에 거래돼 분양가(8억1,700만원)보다 4억2,000만원이 올랐다.

수색∙증산뉴타운의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수색4구역)’의 입주권 가격도 고공행진 중이다. 이 단지의 전용면적 84㎡ 입주권은 올해 2월 12억230만원(5층)에 거래됐고, 5월에는 11억230만원(8층)에 거래돼 분양가(5억8,000만원)만큼 웃돈이 붙었다.

또한 상계뉴타운 첫번째 아파트인 ‘상계역 센트럴 푸르지오(상계4구역)’ 전용면적 84㎡ 입주권은 지난 5월 9억3,000만원(24층)에 거래돼 분양가(5억6,700만원)대비 3억6,0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어 6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뉴타운 사업은 일반 재개발 지역보다 규모가 크고 체계적인 개발이 이뤄진다. 대부분 역세권에 위치하고 도로와 공원, 편의시설 같은 기반시설도 잘 갖춰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서울의 뉴타운의 경우, 대형 건설사의 참여가 많아 브랜드타운으로 조성되는 경우가 많아 입주 후에도 가격 상승 요인이 충분하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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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 롯데캐슬 시그니처 투시도


이와 같이 뉴타운내 아파트의 가격상승에 대한 ‘학습효과’로 분양을 앞둔 뉴타운 분양단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올 하반기 대기수요가 많은 상계, 수색·증산, 장위뉴타운에서 수요자들을 맞을 채비를 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상계뉴타운에서는 지난 2017년 첫 분양 이후 3년여만에 새 아파트가 분양된다. 상계뉴타운은 상계동 일대에 총 7,700여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조성되는 신흥 주거타운이다. 롯데건설은 오는 21일 상계6구역을 재개발한 단지인 ‘노원 롯데캐슬 시그니처’의 1순위(해당) 청약을 받는다.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동, 전용면적 21~97㎡, 총 1,163가구 규모로 공급되며, 이 중 721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단지 앞뒤로 수락산과 불암산이 있고, 중계동 학원가가 가까워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수색∙증산뉴타운에서는 자이 아파트가 줄줄이 들어선다. GS건설은 7월 수색·증산뉴타운 6·7구역을 재개발해 ‘DMC파인시티자이’와 ‘DMC아트포레자이’를 분양할 계획이다. 바로 옆 증산2구역에는 ‘DMC센트럴자이’를 공급한다. 이외에도 SK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은 8월 ‘수색13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총 1,464가구가 예정되어 있다. 수색·증산뉴타운은 경의중앙선 수색역과 6호선 증산역이 있고, DMC 업무지구가 가깝다.

서울시내 뉴타운 중 최대 규모인 장위뉴타운에서도 분양이 이어진다. 대우건설과 GS건설은 성북구 장위동 일대에 각각 ‘장위6구역’과 ‘장위4구역 자이(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장위6구역’은 지난 9일 12년 만에 관리처분계획을 인가했으며 1호선과 6호선 환승역인 석계역과 가깝다. ‘장위4구역 자이(가칭)’은 총 가구수가 2,840가구로 장위뉴타운 중 규모가 가장 커 수요자들의 큰 관심이 예상된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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