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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딥테크 유망기업 발굴 나서…에트리홀딩스와 업무협약

기사입력 : 2020-07-1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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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조합 및 펀드 공동 결성·운용 계획

신한금융, 딥테크 유망기업 발굴 나서…에트리홀딩스와 업무협약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딥테크(Deep-Tech) 유망기업 발굴 및 육성에 나서면서 공공기술사업화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신한금융 GIB사업부문은 13일 에트리홀딩스와 유기적인 기술사업화투자 협력체계 구축 및 유망기업 발굴·육성을 위한 업무협약 (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트리홀딩스는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100% 출자해 지난 2010년 출범한 공공기관 최초의 기술사업화 전문투자기관이다.

에트리홀딩스는 딥테크 기술사업화 투자를 통한 유니콘 기업 육성을 목표로, AI·빅데이터·IoT 등 ICT 융합기술 사업화 분야에 중점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56개 기업의 설립을 지원했으며, 최근에는 투자기업들의 코스닥 IPO를 통해 공공기술사업화 투자의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딥테크 공공기술사업화 기업 발굴 및 투자, 성장을 지원하고, 에트리홀딩스가 투자한 기업에 대한 신한금융의 후속 투자가 지원된다.

또한 딥테크 유망기업의 글로벌 유니콘기업 성장을 지원하고, 투자조합 및 펀드 공동 결성·운용 등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신한혁신금융 추진위원회’를 선도적으로 출범시켰으며, 국내 창업·벤처·중소기업의 혁신성장 지원을 위해 5년간 약 2조 1000억원 규모의 직·간접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판 뉴딜정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금융의 뉴딜정책인 ‘신한 N.E.O. Project’ 추진하고 있다. ‘신 성장산업 금융지원’과 ‘신 디지털금융 선도’, ‘신 성장생태계 조성’ 등 3대 핵심방향으로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국가 경제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해 ICT 특화 연구기관인 한국전자 통신연구원의 기술사업화 능력과 신한금융 GIB 사업부분의 자본시장 활용 능력을 결합해 딥테크 기반 유니콘 기업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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