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편집자주 : 금융그룹에서 IT 계열사의 역할이 강화되고 있다. 전사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의 최전방 공격수를 맡고 있다. 4대 금융그룹 IT 계열사를 들여다보고 금융IT 현황과 계획을 알아본다.]
신한DS는 신한금융그룹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을 가속화하는 역할에 힘을 싣고 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DS는 지난 5월 LG유플러스를 파트너로 1500억원 규모 '그룹 메시징 통합 사업'을 수주하고 본격적인 사업수행에 나섰다.
올해는 사업 1단계로 주요 그룹사인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금투, 신한생명의 문자메시지 계약을 통합한다. 향후 오렌지라이프와 다른 그룹사까지 통합해서 그룹의 전략적 비용 절감을 주도하기로 했다.
신한DS는 그룹의 디지털 경쟁력 업그레이드를 위한 전략적 플랫폼으로서 근본적 체질 개선을 도모하고 있다. 실제 올해 그룹 미래 전략 및 디지털 전략을 담당하던 핵심 인력이 신한DS에 투입돼 주목됐다.
이성용 신한DS 사장은 미국 육군사관학교 항공우주공학과, 하버드대 경영학 석사, 글로벌 컨설팅펌 베인앤드컴퍼니(Bain & Company) 한국지사장 등 이력이 화려하다. 조용병닫기조용병기사 모아보기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직접 영입한 인사로 알려져 있고 직전에 지주 미래전략연구소 대표를 역임했다.
조영서 신한DS 부사장도 외부수혈로 신한에 들어와 지주 본부장으로 그룹 디지털 전략을 총괄했던 인물이다.
신한DS는 그동안 그룹 투자자문 자회사인 신한AI 설립을 이끈 '보물섬 프로젝트'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자산배분 모델링 구축 및 고도화 등도 지원했다.
특히 2018년 9월 신한DS 베트남 현지법인을 설립한데 이어, 지난해 9월에는 인도네시아 대표 사무소를 세워 글로벌 네트워크를 넓혀가고 있다. 베트남에서 그룹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신한 퓨처스랩'에 선발된 기업 지원에도 나섰다.
디지털 전략플랫폼으로서 그룹 클라우드 사업 기반 구축을 맡고 있다. CBO(Cloud Business Office) 조직을 통해 그룹의 클라우드 기술 표준화와 거버넌스 수립, 그룹 클라우드 센터 추진 등에 역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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