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박용만닫기박용만기사 모아보기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사진)이 6일 자신의 SNS에 "모두가 혁신에 동참하는 노력을 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며 "우선 혁신의 물꼬를 틀 물길을 열어야 하는데 그것이 지금은 샌드박스"라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새로운 산업의 등장과 더불어 전 세계는 혁신의 각축장이 된지 오래"라고 밝혔다. 지난 20여년간 주요 산업 지형 변화와 함께 글로벌 탑 기업 순위가 대거 교체됐다는 것이다.
한국은 혁신경쟁에 따라가기도 벅찬 상황인데 그 이유를 "법과 제도가 그 달리기에 적합하게 바뀌지 못한 것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또 "우리 사회 전체가 지그까지의 성공에 익숙한 옛 방식을 문제의식 없이 답습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박 회장은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우선 혁신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규제 샌드박스란 신사업·신제품이 규제로 발목잡혔을 때 이를 유예·면제하는 제도다. 모래판에서 아이들이 놀듯 자유로운 사업 아이디어를 장려하는 조치다.
박 회장은 대한상의 샌드박스 지원센터 홍보영상도 공유했다. 여기서 접수돼 지난달 사업허가를 받은 네오펙트 사례가 담겼다. 이 회사는 소아마비, 뇌졸중 환자가 집에서 재활훈련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치료기기 '스마트 글로브'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박 회장은 "조금이라도 더 직접 설득하고 소개하는 노력에 동참하고자 더빙을 내가 맡아 했다"고 소개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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