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 삼양그룹 회장은 6일 오전 성남 판교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진행된 '2020 삼양그룹 조회'에서 예측 중심에서 대응 중심으로의 체질 개선을 주문했다.
김 회장은 이날 '뉴노멀 시대, 경영의 대전환'을 주제로 '사업구조 고도화'와 '디지털 혁신'을 강조했다. 그는 평소 '기존 사업의 안정적 성장과 경쟁력 강화'와 함께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스페셜티(고기능성) 제품 사업 육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해 왔다. 김 회장은 "현재 추진 중인 디지털 혁신 프로젝트에 삼양의 미래 생존이 달렸다"고 했다. 현재 삼양그룹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업무를 처리하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생산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ERP 재구축,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기술 확산 등 디지털 혁신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조회에서도 기존 과제의 성공적 추진과 함께 온택트 영업, 새로운 사업 기회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주문했다. 김 회장은 "불확실성의 시대를 맞아 사업구조 고도화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며 스페셜티 제품 개발을 위한 융복합 기술 발굴에 더욱 매진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어려운 위기 상황 속에서도 모든 임직원의 노력으로 안전한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며 위기가 완전히 사라지기 전까지 긴장감을 늦추지 말자고 말했다.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