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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편의점 상품 트렌드⑤-세븐일레븐 도시락] 다이어트·1인가구 타깃 상품 선보여

기사입력 : 2020-07-07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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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돈·프리미엄 수제반찬·다이어트 도시락·간편식 출시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편의점은 유통가에서 가장 발 빠른 트렌드를 적용하는 곳으로 거듭났다. 콜라보 상품을 비롯해 다양한 제품을 내놓고 있다. 본지에서는 올해 2분기 편의점별 상품 트렌드를 살펴본다. <편집자 주>

세븐일레븐이 선보인 '한돈 시리즈'. 사진=롯데그룹.이미지 확대보기
세븐일레븐이 선보인 '한돈 시리즈'. 사진=롯데그룹.

올해 2분기 세븐일레븐은 1인가구 등 다양한 콘셉트의 도시락, 간편식을 선보였다. 특산물 활용, 다이어트 식단 등의 콘셉트를 가진 상품을 출시했다.

◇ 지난달 30일 한돈대파구이 도시락 출시

세븐일레븐은 지난달 30일 ‘한돈’을 활용한 간편식 시리즈를 내놨다. 한돈 간편식 시리즈는 우리 땅에서 정성껏 키운 국내산 돼지고기를 활용해 더욱 더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한돈대파구이도시락(4500원)’, ‘한돈클래식핫도그(2000원)’, ‘한돈불고기비빔김밥(2300원)’ 등 3종으로 구성됐다.

김하영 세븐일레븐 푸드팀 MD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축산 농가를 돕고 소비자들에게 우수한 품질의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한돈 브랜드와 함께 이번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농가와의 상생을 위해 우수한 원재료를 활용한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비빔밥도 2분기 세븐일레븐 도시락의 핵심 상품군이었다. 세븐일레븐 비빔밥 출시 20년을 기념한 특별 기획상품으로 ‘황해도 해주식 비빔밥(4000원)’을 선보인 것. 이 상품은 식품영양 전문가 한영실 숙명여대 교수 맞춤식품연구실과 협업을 통해 총 4개월간의 개발 기간을 거쳤다.

지난달 3일에는 ‘시그니처 김치볶음밥(3800원)’을 출시했다. 과거 편의점에서 판매했던 김치볶음밥 상품들과 차별화에 힘썼다고 세븐일레븐은 설명했다. 세븐일레븐 측은 “‘시그니처 김치볶음밥’은 설비, 원재료, 그리고 조리기법 등의 개선을 통해 김치볶음밥 본연의 특징을 살린 상품으로 집에서 해먹는 것과 동일한 수준의 맛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블랙푸드 시리즈’ 도시락 역시 2분기에 선보인 상품이다. 지난 4월에 ‘블랙치킨도시락(4700원)’, ‘블랙핫소시지삼각김밥(1200원)’, ‘블랙프랑크치즈김밥(2600원)’, ‘블랙핫도그(2800원)’ 등 총 4종을 내놨다. 김하영 세븐일레븐 푸드팀 MD는 “블랙푸드 간편식 시리즈는 새까만 비주얼로 맛은 물론 보는 즐거움까지 더했다”며 “최근 검은색 음식이 인스타그래머블(Instagrammable)한 음식으로 젊은 층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이색 먹거리로 반응이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이어트 도시락 ‘슬림한 한끼’도 출시했다. 이 상품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의 인증을 받은 ‘체중조절용 조제식품’ 유형으로 다이어트는 물론 건강관리까지 책임지는 건강 도시락이다. ‘고구마닭가슴살볼&갈릭볶음밥’, ‘갈릭대구탕수&야채볶음밥’ 등 2종으로 구성됐으며, 판매가격은 3800원이다.

모바일앱 ‘세븐앱’ 전용 상품으로 1인가구 맞춤형 프리미엄 ‘수제반찬세트’ 4종. 사진=롯데그룹.이미지 확대보기
모바일앱 ‘세븐앱’ 전용 상품으로 1인가구 맞춤형 프리미엄 ‘수제반찬세트’ 4종. 사진=롯데그룹.

◇ 프리미엄 수제반찬세트 4종 선보여

1인가구와 다이어트 식단이라는 콘셉트는 간편식에서 더 두드러진다. 지난달 2일에 모바일앱 ‘세븐앱’ 전용 상품으로 1인가구 맞춤형 프리미엄 ‘수제반찬세트’ 4종을 출시했다. ‘수제반찬세트’는 ‘메추리알장조림’, ‘황태채무침’, ‘매콤멸치볶음’, ‘진미채무침’ 등 총 10개의 수제반찬 중 4개를 조합한 세트 상품이다. 판매가는 1만2000원이다.

지난 4월에는 우리동네 반찬가게’라는 콘셉트 아래 소비자의 생활과 기호를 반영한 맞춤형 간편식 상품을 선보였다. 우리동네 반찬가게 시리즈는 ‘소시지야채볶음(3000원)’, ‘떡갈비야채볶음(3000원)’, ‘백미밥(1000원)’ 등 총 3종으로 구성됐다.

자체 가정간편식(HMR) 브랜드 ‘소반’ 라인업 강화에도 나섰다. ‘직화김치볶음밥’, ‘직화새우볶음밥’ 등 2종을 출시한 것. 이 상품들은 렌지업만으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고온 불판에서 빠르게 볶아내 은은한 불향과 고슬고슬한 밥맛이 특징이며, 양도 1인 가구에 적당해 남기거나 버릴 부담이 없다.

김수빈 세븐일레븐 냉동식품 담당MD는 “집밥 트렌드와 함께 가정간편식 시장이 점차 커지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 이번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냉동밥을 시작으로 추후 간식, 안주, 요리 등 소반 냉동간편식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이어트 간편식 ‘닭가슴살리얼바(1800원, 120kcal)’는 세븐일레븐이 단독으로 선보인 상품이다. ‘닭가슴살리얼바’는 닭가슴살을 스팀방식으로 만들어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며,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으로 보다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세븐일레븐 측은 “이 상품은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스틱 형태의 닭가슴살”이라며 “핫바처럼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것이 큰 특징”이라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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