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200여명 이상 참여, 박윤영 KT 기업부문 사장이 TF장 맡아
인프라 투자, 협력사 상생, 고용안정, 소비 진작, K방역 등 협력방안 도출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정부가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 사업의 빠른 실행 지원을 위해 KT가 ‘한국판 뉴딜 협력 TF’조직을 신설했다고 6일 밝혔다. 이들은 ICT 핵심역량을 동원해 사업 협력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번에 신설된 TF조직은 박윤영 KT 기업부문 사장이 TF장을 맡아 프로젝트를 지휘한다. B2B·AI·5G·클라우드·네트워크·신사업·연구개발 등 각 분야에서 200여명 이상의 임직원이 사업을 준비하게 된다. 참여인원은 사업 진행에 따라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정부는 ‘코로나19 발 경기침체로 인한 위기의 기업과 노동의 지원’이라는 취지에 맞춰 추경안 통과 후 3개월 안에 빠르게 뉴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TF는 5G/GiGA인터넷 등 네트워크 인프라, AI·빅데이터 기술, KT 중소협력사 얼라이언스 등의 역량을 기반으로 한국판 뉴딜 사업에 참여해 빠른 실행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국판 뉴딜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기침체를 극복하고, 산업의 디지털화를 가속해 2022년까지 55만개 수준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국가 프로젝트다. 이번 프로젝트는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 2대 축으로 구성된다. 디지털 뉴딜은 △디지털 인프라 구축 △비대면 산업 육성 △사회간접자본 디지털화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KT는 디지털 인프라 구축을 통한 경제활성화 측면에서 △5G 전국 커버리지 확보 △5G 단독모드(SA)와 28Ghz 상용화 추진 △인빌딩 중계기 구축 등으로 망 투자를 확대해 정부 정책에 동참한다. 비대면 산업 육성 측면에서는 언택트 기술 적용을 위해 다양한 기업 및 기관들과 협업하고 있다.
또한 공동구와 재난대응 관련 시설에 디지털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SOC 디지털화에 협력하기 위해 AI와 빅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인프라 관리 혁신 기술을 개발했다.
TF는 사업 추진 준비 외에도 △스마트화를 통한 협력사·소상공인 상생방안 도출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 인재와 시니어 ICT 전문가 육성 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고용안정 지원방안 마련 △세계 최고 수준의 K방역 모델 개발 및 글로벌 확장 등 산업 활성화와 고용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지속 추진하기로 했다.
TF장인 박윤영 KT 기업부문 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한국판 뉴딜이 위기를 기회로 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며 “KT가 보유하고 있는 5G와 AI 기반의 융합 ICT 역량을 최대로 활용해 한국판 뉴딜의 성공은 물론 타 산업의 혁신을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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