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SK그룹 계열사들이 직원을 대상으로 한 헌혈 캠페인을 잇따라 실행하고 있다. 최태원닫기최태원기사 모아보기 SK그룹 회장이 "위급 환자에게 혈액은 가장 강력한 안전망"이라며 헌혈을 독려한 이후부터다.
SK는 3일 SK주식회사, SK이노베이션, SK E&S 등이 입주한 서울 서린사옥에서 직원 헌혈 행사를 개최했다. SK건설과 SK하이닉스(경기 성남)도 각각 7일과 23일 헌혈 릴레이에 동참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달 SK머터리얼즈(경북 영주), SK하이닉스(경기 이천), SK C&C(성남), SK네트웍스서비스(서울), SK디스커버리, SK케미칼, SK가스, SK D&D, SK바이오사이언스 등도 헌혈 릴레이 참여한 바 있다.
SK에 따르면 이달 1일까지 직원 2000여명이 헌혈 릴레이에 신청했고 사전검사를 통과한 1600여명이 헌혈을 완료했다.
SK 헌혈릴레이는 SK텔레콤 등 ICT계열사를 중심으로 처음 시작됐다. 코로나19로 헌혈을 꺼리는 분위기가 확산됐다는 소식에 헌혈 캠페인을 기획한 것이다.
최 회장은 이 자리에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등 경영진과 예고없이 등장해 헌혈에 동참했다. 기업이 지속성장하려면 이를 둘러 싼 사회와 이해관계자 등 환경이 뒷받침 되야 한다는 평소 지론을 실천으로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최 회장은 코로나19 국면에서 "어려운 시기일수록 기업은 사회, 고객, 구성원들을 위해 새로운 안전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적극 강조해 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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