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현대모비스가 자율주행, 전동화, 커넥티비티 등 미래 차기술 확보를 위해 해외 해외 벤처(VC)펀드에 투자했다. 회사는 이번 VC 간접투자를 계기로 기존 독자기술 개발, 글로벌 선도업체 지분투자와 함게 '3대 기술확보 전략'을 전개하기로 했다.
현대모비스는 미국 실리콘밸리 요소기술 전문 테크펀드 ACVC파트너스와 MOTUS벤처스에 2천만달러(약 250억원)을 출자한다고 2일 밝혔다.
ACVC파트너스와 MOTUS벤처스는 주로 차세대 센서, 생체인식, 로보틱스 분야 스타트업을 발굴해 왔다. 1~2년 단기간 내 상용화하기는 어렵지만 미래차 유망기술로 손꼽힌다.
이번 투자는 현대모비스가 미래 투자 전략을 벤처를 통한 간접투자로 다변화했다는 의미도 있다.
벤처투자는 펀드가 가진 네트워크를 활용해 각종 정보나 기술 트렌드를 파악하기 쉽다는 강점이 있다. 초기 투자를 통한 생태계 조성도 가능하다. 현대모비스는 스타트업의 기술이 고도화하는 시점에 지분투자하는 방식을 고려하고 있다.
회사는 주로 독자개발과 선진업체 직접투자하는 방식으로 미래 기술을 발굴해 왔다.
독자개발 성과는 2018년 '자율주행 핵심' 레이더 센서 개발, 2019년 상용차용 카메라 시스템에 이어 올해 뒷좌석 탑승객을 감지하는 안전기술이자 완전자율주행 시대를 위한 '인캐빈 센싱'기술도 확보했다.
직접투자는 한국 카메라센서 스트라드비젼, 미국 라이다 벨로다인, 현대차그룹-앱티브 자율주행 합작사 등에 투자한 것이 대표적이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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