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승진 연구원은 "이미 많은 신흥국들이 상반기 중에 100bp 이상의 금리인하를 단행해 통화정책을 소진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올해 신흥국들의 평균 연간 재정적자는 GDP 대비 9%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정부 부채 역시 전년 대비 +8.8%p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는 추가적인 재정정책 여력도 낮추고 있으며, 환율에 부정적 요인"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미국과 브라질, 인도 등의 국가들에서 감염자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반면, 상대적으로 유럽과 러시아, 중국은 안정돼 가고 있다"면서 "선거와 정부 형태 등의 정치적 배경과 정책 여력 및 경제 구조의 특징들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다수의 신흥국들은 의료 시스템이 부족할 뿐 아니라 이동과 활동을 제한할 만한 경제적 여유가 부족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브라질과 인도가 이에 해당하는 대표적인 국가들이라고 밝혔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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