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 이상 상승, 배럴당 40달러대에 바짝 다가섰다. 하루 만에 반락했다. 미국과 중국, 독일 등 글로벌 제조업 지표들이 개선 양상을 보인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미 주간 원유재고가 올해 들어 최대 감소폭을 기록한 점도 긍정적이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8월물은 전장보다 44센트(1.1%) 높아진 배럴당 39.73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67센트(1.5%) 오른 배럴당 41.90달러에 거래됐다.
미 에너지정보청(EIA)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원유재고는 전주보다 720만 배럴 감소했다. 시장에서는 10만 배럴 줄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휘발유 재고는 예상과 달리 120만 배럴 증가했다. 예상치는 130만 배럴 감소였다. 정제유 재고는 59만 배럴 줄었다. 전문가들은 변화가 없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달 미 제조업 지수가 예상치를 뛰어넘으며 확장 국면을 회복했다. 공급관리협회(ISM) 발표에 따르면, 지난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43.1에서 52.6으로 올랐다. 시장 예상치 49.5를 넘어서는 결과다.
중국 금융정보업체 차이신 발표에 따르면, 6월 제조업 PMI는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월 50.7에서 51.2로 상승, 예상치 50.5도 상회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뉴스레터 구독을 위한 이메일 수집 및 수신에 동의하시겠습니까?
뉴스레터 수신 동의
(주)한국금융신문은 뉴스레터 구독(이메일 전송) 서비스를 위해 이메일주소를 수집합니다.
구독 서비스 신청자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를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단, 거부 시 뉴스레터를 이메일로 수신할 수 없습니다.
뉴스레터 수신동의 해제는 뉴스레터 하단의 ‘수신거부’를 통해 해제할 수 있습니다.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