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제로 규제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5월 28일 당첨자 발표를 마친 서울 동작구 흑석뉴타운3구역 흑석리버파크자이가 전용면적 59.98㎡ 타입에서 청약 가점 84점이 나오면서 화제를 모았다. 해당 단지 청약 지원자 수는 3만명이 넘었으며, 최고경쟁률 1,998대1을 기록했다.
아울러 같은 날 1순위 청약을 받은 ‘인천 부평 우미린’도 평균 84.7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했다. 부평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로 108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9,148건이 접수됐다. 이 단지가 들어서는 인천 부평구는 비규제지역이었다가 6.17대책으로 조정대상지역이 됐다.
이런 재개발, 재건축 아파트들은 교통과 실거주 편의가 높은 입지를 자랑한다. 일례로 최근 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 인천시 부평구의 경우 1호선 및 7호선, 인천지하철 1호선이 정차하며 경인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끼고 있어 인천에서도 서울 접근성이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부동산114가 집계한 수도권 재건축 아파트와 재건축 제외 아파트의 3.3㎡ 당 가격을 보면, 차이가 명확히 드러난다. 2020년 4월 기준 재건축 아파트는 4,947만원을 기록한 반면 재건축 제외 아파트는 1,707만원으로 나타났다.
◇ 청약성적ㆍ시세로 검증된 입지, 교통ㆍ편의시설 풍부해…7월 실수요자 주목
삼산초, 부평북초, 영선초 등 초등학교가 가깝고 명문학군이 인근에 위치한다. 단지 주변 갈산공원, 시냇물공원, 골포공원(굴포천 생태 복원사업) 등 녹지가 많고, 이마트, 삼산농산물도매시장, 삼산시장, CGV가 동네에 있다.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아인스월드, 웅진플레이도시 등 부천 시내 편의시설도 공유할 수 있다.
일성건설은 인천 서구 가좌동 344번지 일원에 ‘가재울역 트루엘 에코시티’ 공급한다. 단지는 가좌라이프빌라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으로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49~84㎡ 총 1,218가구 중 477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인천지하철 2호선 가재울역 초역세권 단지로 단지와 인접한 동암역, 주안역을 통해 서울 구로 및 용산 등 도심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으며 또한 단지 주변으로 7호선 연장선 석남역이 2021년 개통예정이다. 지난 해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된 GTX-B 노선 인천시청역도 예정돼 있어 교통여건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GS건설과 쌍용건설은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일대 주안3구역에 ‘주안파크자이 더 플래티넘’을 공급한다. 총 2054가구로 수요자들의 선호로 높은 중소형 면적인 전용 36~84㎡, 대단지 규모로 구성되며 이중 1327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주안파크자이 더 플래티넘’은 주안동 재개발 사업으로 미추홀구 첫 자이라는 상징성과 함께 미니신도시급 주거 타운으로 탈바꿈 중인 주안동의 높은 미래가치가 더해진 단지로 눈길을 끈다. 특히 우수한 조경,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 등 자이에서만 누릴 수 있는 다양한 단지 내 외부 설계가 적용된다.
경기도에서도 7월에 분양 예정인 재개발ㆍ재건축 단지가 있다.
롯데건설이 능곡뉴타운에서 재건축 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대곡역 롯데캐슬 엘클라씨’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토당동 251-12번지 일원에 들어선다. 지하 2층~지상 29층, 12개 동 규모다. 전용 59~84㎡의 총 834가구 중 254가구가 일반 물량이다. 면적별로는 59㎡ 42가구와 84㎡ 212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능곡뉴타운은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지하철 3호선·경의중앙선 환승역인 대곡역과 경의중앙선 능곡역이 가까이 있다. 2024년 개통 예정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A 노선과 내년 운행을 시작하는 대곡소사선도 대곡역을 지나갈 전망이다. 서울 여의도, 강남 등으로 30분대에 이동이 가능해진다.
GS건설·대우건설컨소시엄은 경기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 일대 신흥2구역에서 ‘산성역 자이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해당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9층, 31개 동, 전용면적 51~84㎡, 총 4,774가구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1,718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지하철 8호선 산성역, 단대오거리역, 신흥역 이용이 편리한 입지로 교통 환경은 물론 단지 인근에 초, 중학교가 위치해 있어 도보통학권이 가능하며 희망대공원을 품고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까지 누릴 수 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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