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 1992

대한민국 최고 금융경제지

닫기
한국금융신문 facebook 한국금융신문 naverblog

2024.04.19(금)

카카오, 임의로 보여주는 '추천댓글' 정렬 신설 "다양성 강화"

기사입력 : 2020-06-30 10:54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ad
ad

지난 2월 1차 개편으로 악성 댓글 조치 활성화 성공
찬성 댓글 임의 순서로 보여줘 댓글 다양성 강화

[한국금융신문 오승혁 기자] 카카오가 30일 포털 다음(Daum)과 카카오톡 #탭의 뉴스 댓글 서비스에서 이용자들이 댓글에 남긴 피드백을 바탕으로 댓글을 임의 순서대로 보여주는 '추천댓글' 정렬을 신설하며 댓글 다양성을 높이기 위한 서비스 개편을 진행한다.

추천댓글 정렬은 뉴스에 댓글과 피드백(찬성, 반대)이 발생했을 경우, 전체 댓글 중 일정 수 이상의 찬성을 받은 댓글을 임의 순서로 보여주는 방식이다.

일정 개수 이상의 댓글이 발생한 뉴스에서는 추천댓글을 기본 정렬 방식으로 제공한다. 기존의 기본 정렬 방식에 비해 이용자들이 더 다양한 댓글을 발견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 건강한 공론장이라는 댓글 본연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카카오가 신설한 추천댓글 정렬/사진=카카오 이미지 확대보기
카카오가 신설한 추천댓글 정렬/사진=카카오
기존의 기본 정렬 방식이던 추천순 정렬은 댓글 찬성수에서 반대수를 뺀 수치를 기준으로 한다는 의미를 더 명확하게 하기 위해 ‘찬반순’ 으로 명칭을 변경한다. 댓글 개수가 많지 않은 뉴스에서는 찬반순, 최신순, 과거순 댓글 목록만을 제공한다.

2차 개편에는 작성자 닉네임 신고 항목을 추가한다. 댓글 신고하기 메뉴에서 작성자 닉네임 신고를 누르면 욕설-불법 사이트 광고 등 비정상적인 닉네임으로 댓글 활동을 하는 이용자를 직접 신고할 수 있다.

신고된 이용자의 닉네임이 카카오의 운영원칙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하면 즉시 해당 닉네임을 초기화 처리하며 누적 횟수에 따라 제재 조치한다.

카카오는 지난 2월 26일 실시한 1차 개편에서 댓글 신고 기준에 차별, 혐오 항목을 추가하고 덮어두기, 접기 등 댓글 영역의 노출을 관리하는 기능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악성 댓글 신고 및 조치가 증가하고, 욕설 및 비속어를 포함한 댓글이 20% 이상 감소하는 효과가 있었다.

여민수-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는 “카카오는 이번 2차 개편에 건강한 공론장의 소중한 가치를 지키기 위한 노력을 담았다”며 “이용자의 참여와 선한 영향력을 바탕으로 건강한 커뮤니케이션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issue

오승혁 기자기사 더보기

[관련기사]

산업 BEST CL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