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 1992

대한민국 최고 금융경제지

닫기
한국금융신문 facebook 한국금융신문 naverblog

2024.03.28(목)

스마트폰으로 호텔 체크인·아웃 한번에…KT-야놀자-머큐리, 객실관리 시스템 출시

기사입력 : 2020-06-30 09:28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ad

3사 공동 개발한 ‘와이플럭스 RMS’ 출시
비대면 체크인·키리스 방식 객실 출입·객실 제어 가능

서울 강남구 역삼동 보리호텔 객실에서 KT 직원과 야놀자 직원이 클라우드 기반 객실관리 시스템 ‘와이플럭스 RMS’를 시연하고 있다/사진=KT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강남구 역삼동 보리호텔 객실에서 KT 직원과 야놀자 직원이 클라우드 기반 객실관리 시스템 ‘와이플럭스 RMS’를 시연하고 있다/사진=KT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KT가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 정보통신장비 전문기업 머큐리와 함께 클라우드 기반 객실관리 시스템 ‘와이플럭스 RMS’와 기가지니가 적용된 호텔용 인공지능 TV ‘와이플럭스 TV’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와이플럭스 RMS는 KT의 IoT(사물인터넷) 하드웨어와 야놀자의 운영 소프트웨어를 클라우드 방식으로 접목한 신개념 호텔 객실관리 시스템이다. 호텔의 모든 서비스를 비대면으로 제공해 고객에게는 안전하고 편리한 투숙 경험을, 호텔에는 효율적인 운영 환경을 제공한다.

고객은 호텔 예약 시 전용 모바일 페이지 ‘와이플럭스 게스트 포털’에 접속할 수 있다. 고객은 스마트폰을 통해 직접 △비대면 체크인 체크아웃 △키리스(Keyless) 방식 객실 출입 △객실 정비 등 서비스 요청 △실내 조명·온도 조절 등 객실 제어 △동반 투숙객을 위한 다인 접속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향후에는 △체크인·체크아웃 시간 조정 △부대비용 결제도 가능한 기술을 추가할 예정이다.

호텔 운영·관리에 필요한 전 과정도 클라우드 기반으로 통합된다. 기존에는 전용 서버와 기기가 필요했지만, 지금은 호텔 직원의 스마트폰만으로도 객실관리 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다. △고객 입·퇴실 현황 △재실 유무 △고객 요청 사항 △객실 상태 등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호텔 운영 비용을 절감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된다.

와이플럭스 RMS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보리호텔(Boree Hotel)에 국내 최초로 적용됐다. 올 하반기에는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 중에는 글로벌 시장도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보리호텔 객실에서 KT 직원과 야놀자 직원이 기가지니가 적용된 호텔용 인공지능 TV ‘와이플럭스 TV’를 시연하고 있다/사진=KT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강남구 역삼동 보리호텔 객실에서 KT 직원과 야놀자 직원이 기가지니가 적용된 호텔용 인공지능 TV ‘와이플럭스 TV’를 시연하고 있다/사진=KT


KT와 야놀자는 기가지니가 적용된 호텔용 인공지능 TV ‘와이플럭스 TV’도 함께 선보인다. 국내 최다 콘텐츠를 자랑하는 ‘올레 TV’를 호텔에서도 즐길 수 있고, 호텔 주변 관광지 정보와 레저 및 액티비티 상품도 추천받을 수 있다. 향후 기가지니와 와이플럭스 RMS 간 연동이 완료되면 객실에서 편하게 말로 IoT 제어를 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온남석 KT 이머징단말사업담당 상무는 “야놀자, 머큐리와 함께 호텔에 IoT 기술을 접목시켜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대가 크다”며 “야놀자의 여가 플랫폼과 KT의 ICT 기술을 결합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신성철 야놀자 사업개발실 실장은 “와이플럭스 RMS는 전에 없던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호텔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산업 전반에 걸쳐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만큼 업계를 선도하는 트래블 테크 기업으로서 여가산업의 기술 혁신을 이끌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issue

정은경 기자기사 더보기

[관련기사]

산업 BEST CL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