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식산업센터란 동일 건축물에 제조업, 지식산업 및 정보통신산업을 영위하는 자와 지원시설이 복합적으로 입주할 수 있는 다층형(3층 이상) 집합건축물로서 6개 이상의 공장이 입주할 수 있는 건축물을 말한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올해 입주가 예정된 단지까지 총 410개의 지식산업센터가 수도권에 들어섰다. 410여 곳 중 준공 기준 10년이 넘은 지식산업센터는 총 251개로 전체 중 61.2%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 공급되는 지식산업센터들은 기존 ‘아파트형 공장’처럼 업무환경만 조성되지 않기 때문에 더욱 선호도가 높다. 행정당국은 2014년 지식산업센터 내 문화·집회시설을 허용했으며, 2018년에는 지원시설 규모가 연면적의 절반을 차지할 수 있게 확대했다. 기존 오피스·공장을 대체하는 것만으로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지 않자, 단지 내 문화시설, 편의시설, 상업시설 등을 입주시켜 복합문화공간으로 공급하게 된 것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신규 지식산업센터는 각종 편의시설, 상업시설 등이 함께 입점해 단지 내 근로자들의 우수한 업무환경 조성은 물론 주변 지역민들도 건물 문화시설과 상업시설을 누릴 수 있어 관심이 더욱 높아진다”고 말했다.
금강주택은 구리갈매지구 갈매동 552-12~15 일대에 구리갈매 금강펜테리움 IX타워를 분양 중이다. 연면적 약 17만3201㎡ 지하 3층~지상 10층 규모로 구리갈매지구 내 예정된 사업지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달 광명시 하안동 303, 303-2~4번지 일대에 ‘현대 테라타워 광명’ 지식산업센터와 상업시설을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16층, 연면적 약 9만9000㎡ 규모로 조성되는 상업시설은 이 중 지하 1층~지상 2층에 들어선다.
단지의 상업시설은 고객의 접근성 및 가시성을 높이는 유러피언 스트리트 상가로 구성되며, 키즈카페, 병원 등 다양한 MD구성을 계획 중이다. 입주기업 종사자를 비롯해 주변 주거단지 2만2천여 세대 수요가 365일 드나드는 상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명하나바이온이 시행하고 롯데건설 컨소시엄이 시공하는 지식산업센터 광명 G타워는 광명 소하지구 내 10여 년 만에 공급되는 지식산업센터다.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 1344에 들어서며, 지하 4층~지상 15층, 연면적 약 15만6412㎡ 규모로 조성된다. 특히 지하 2층~지상 2층에 구성되는 상업시설 ‘G세븐스퀘어’에는 문화, 레저, 의료시설이 들어서 업무와 여가, 건강검진을 한 번에 누릴 수 있는 복합지식문화타워로 조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지하 1층~지하 2층에는 광명 소하지구 최초의 멀티플렉스 영화관(메가박스)이 입점을 확정 지었다. 또 지하 2층에는 광명 소하지구 최초로 대형 볼링장도 조성된다. 여기에 지하 1층과 1층에는 어린이집, 어린이 도서관의 입점이 확정돼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도 다양하게 갖춰진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송파생활권에 속하는 감일지구의 첫 번째 지식산업센터 ‘현대 테라타워 감일’을 분양할 예정이다. ‘현대 테라타워 감일’은 감일지구 자족시설용지 4블록에 지하 4층~지상 8층, 연면적 약 5만7000㎡ 규모로 지어지며, 지식산업센터, 상업시설, 운동시설이 함께 구성된다.
단지에는 입주업체의 임직원들이 업무 중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휴게공간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지식산업센터 내 메인 로비에서는 입주사 방문고객 미팅이 가능한 오픈라운지(1층)를 비롯해 선큰정원(지하 1층), 옥상정원, 담소마당, 꽃향기원, 암석원, 푸른마당 등 휴게시설을 구성해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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