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엔 지난 1년간 지역 내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에서 ‘새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으로 나타났다. 이들 지역에는 수요자, 투자자들의 발걸음이 집중되며 더욱 분주해질 모양새다.
또 각 지역 내에서도 가장 높은 땅값 상승률이 보이는 곳을 살펴보면 △서울시에서는 강남구(7.20%) △경기도에서는 하남시(7.83%) △인천시에서는 계양구(5.28%)였으며 △강원도에서는 속초시(3.27%) △충청북도에서는 청주시 청원구(2.44%) 등으로 나타났다.
또 속초시의 경우 서울과 물리적 거리를 좁히는 동서고속도로 개통에 이어 동서고속화철도까지 추진 중에 있는 상황이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풍부한 개발호재를 바탕으로 지역의 시세를 주름잡는 지역이 돋보이는 만큼 이들 지역에 신규 분양되는 단지를 중점적으로 노린다면 분양 이후 시세차익과 같은 프리미엄 형성도 맛 볼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강원도 속초시에서는 롯데건설이 7월 동명동 436-1번지 일원에 짓는 ‘속초 롯데캐슬 인더스카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면적 59~128㎡, 총 568세대로 공급되는 속초시의 첫번째 ‘롯데캐슬’ 브랜드 단지다.
동해 바다와 청초호, 영랑호, 설악산 등의 조망이 가능하며, 바다 조망을 만끽하며 운동하는 부대시설을 비롯해 실내골프클럽, 냉온탕과 건식사우나가 포함된 스파, 커뮤니티 건물 옥상의 스카이가든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단지는 중앙초, 속초해랑중 등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으며 속초고, 속초여고 등과도 가깝다. 또 속초중앙시장(속초관광수산시장)과 설악로데오거리, 하나로마트, 속초시청, 춘천지방검찰청 속초지청, 속초문화회관 등 생활 편의시설의 이용도 쉽다.
서울시 강남구에서는 대우건설이 7월 대치 구마을 1지구를 재건축한 ‘대치 푸르지오 써밋’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18층 9개동, 총 489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이중 106세대가 일반분양된다. 단지는 대현초, 대명중, 휘문중ㆍ고교 등 학군과 인접해 있으며 대치동 학원가와도 가깝다. 지하철 2호선 삼성역과 신분당선 한티역, 3호선 대치역 등의 이용이 수월하며 이를 통해 서울 및 수도권으로의 편리한 이동도 가능하다.
청주시 청원구에서는 반도건설이 10월 오창읍 각리 639-4번지 일원에 짓는 ‘청주 오창각리 반도유보라(가칭)’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25층, 7개동, 전용면적 59~84㎡, 총 572세대 규모로 공급된다. 오창과학단지, 충북테크노파크와 인접해 있는 직주근접 단지다. 인근에 중부고속도로 오창IC가 위치해 이를 통해 수도권으로의 이동도 가능하다.
대구시 수성구에서는 포스코건설이 7월 지산시영1단지를 재건축한 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889세대 규모며 이중 전용면적 59~84㎡, 214세대가 일반분양된다. 대구도시철도 3호선 지산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지산초, 지산중, 수성고 등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경상남도 밀양시에서는 대림산업이 7월 내이동 133번지 일원에 짓는 ‘e편한세상 밀양 나노밸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29층, 4개동 총 560세대 규모다. 단지 인근에 밀양시청, 한국농어촌공사 밀양지사, 창원지방법원 밀양지원, 창원지방검찰청 밀양지청 등 관공서가 밀집돼 있다. 인근의 밀양IC를 통해 대구, 부산으로의 이동도 자유롭다.
이밖에 전라북도 완주군에서는 우미건설이 10월 삼봉지구 B1블록에 짓는 818세대 규모의 ‘완주 삼봉지구 우미린(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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