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쇼핑은 롯데면세점이 보유한 발렌티노, 생로랑, 페라가모 등 명품 브랜드의 재고 상품을 이날부터 판매했다. 본 행사는 26일부터 롯데백화점 영등포점·대전점,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김해점, 롯데아울렛 광주수완점·대구 이시아폴리스점 등 8곳에서 시작되지만, 이날 3개 지점에서 먼저 판매를 시작했다.
현장에서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위해 먼저 온 순서대로 번호표를 나눠주며 20분에 20여명 내외의 방문객이 행사장에 입장할 수 있도록 인원을 제한했다.
쇼핑 시간을 고려해 세 점포가 각각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의 최대치로 번호표를 준비했다는 설명이다. 점포별 일 최대 수용 인원은 노원점은 750명, 기흥점은 600명, 파주점은 660명이다. 그러나 번호표는 오픈 한 시간 만에 모두 동났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오늘 오후 3시 기준 5억4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오픈 5시간 만에 일 목표 매출의 약 100% 이상 달성한 수치"라며 "내일부터 진행되는 행사도 동일하게 번호표를 배부해서 시간대별로 입장하는 형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신세계면세점이 신세계인터내셔날 온라인 몰 SI빌리지(S.I.VILLAGE)를 통해 처음 등장한 면세 재고품은 연일 완판 행진을 이어가며 '명품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신라면세점도 이날부터 자사 여행 중개 플랫폼 '신라트립'을 통해 면세 재고품을 판매 중인데, 판매 제품을 확대하기 위해 당초 오전 10시에서 오후 2시로 오픈 시간을 연기했다.
롯데쇼핑은 오프라인 판매에 앞서 지난 23일 통합 온라인 몰 '롯데온(ON)'에서 100억원 규모로 재고 명품을 판매했는데 판매 시작 전부터 평소보다 2-3배 정도 높은 트래픽이 몰릴 만큼 관심이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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