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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재고 연일 '품절 행진', 롯데온 물량 70% 소진(종합)

기사입력 : 2020-06-23 15:43

[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재고 면세 명품들이 연일 '품절 행진'을 기록하고 있다. 면세점과 연계된 온라인 몰에 상품이 풀리자 홈페이지는 접속자 폭주가 반복되는 중이다. 접속에 성공해도 몇 분 만에 ‘품절’이다. 롯데면세점은 롯데온을 통해 재고 면세품을 판매한 지 4시간30분 만에 준비 물량의 70%가 팔렸다. 이번주 신라면세점도 재고 면세품 내수 판매를 앞두고 있어 명품 구매 돌풍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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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롯데온 갈무리


23일 롯데쇼핑 온라인 몰 ‘롯데온’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100억원어치 롯데면세점 재고 면세품을 판매했다. 판매 시작 전부터 소비자가 평소보다 2~3배 몰리면서 10시 30분까지 홈페이지 접속이 되지 않았다. 이날 오후 2시 30분 기준 롯데온이 1차로 준비한 판매 상품들의 소진율은 70%에 달한다. 주로 여성 크로스백과 신발 등이 인기를 끌며 재고 소진을 주도했다.

롯데온은 끌로에와 페라가모, 발렌티노, 지방시 등 9개 브랜드 77개 상품을 시중가 대비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선보였다. 90만2000원이었던 끌로에의 여성 핸드백은 61% 할인된 34만8000원으로 가격이 매겨졌다. 알랙산더 맥퀸의 운동화는 44% 할인된 35만원에 책정됐다. 행사 시작 몇 분 만에 인기 제품은 모두 팔렸다.

지난 22일 재고 면세품 2차 판매에 나선 신세계면세점은 페라가모, 지미추, 투미, 마크제이콥스 등 4개 브랜드의 신발과 가죽제품 등을 선보였는데, 하루 만에 상품 대부분이 동난 상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판매 기간 동안 4개 브랜드의 상품을 소량씩 입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라면세점도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자체 온라인 플랫폼 ‘신라트립’에서 재고 면세품 1차 판매를 개시한다. 지방시와 펜디, 프라다 등을 비롯한 20여개 브랜드가 1차로 판매되고, 발렌시아가, 발렌티노, 발리 브랜드는 추후 2차 판매에 포함된다. 면세점 정상 가격 대비 30~40% 할인된 수준으로, 신라면세점은 자체 보증서를 발급해 애프터서비스(AS)와 환불·교환이 가능하도록 했다. 신라인터넷면세점 신규 가입자 수는 면세품 판매가 알려진 지난 19일 이후 3일간 전주 같은 기간(12~14일) 대비 20배 이상 늘었다. 신규 모바일 앱 설치도 같은 기간 9배 증가했다.

롯데백화점은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시작되는 오는 26일부터 오프라인 최초로 백화점과 아울렛 등 8개 점포에서 준비한 명품을 판매한다. 서울 2곳(롯데백화점 노원점, 영등포점), 부산 1곳(프리미엄 아울렛 김해점), 대전과 대구, 광주 각각 1곳(롯데백화점 대전점, 아울렛 이시아폴리스점, 아울렛 광주 수완점) 등이다.

앞서 관세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매출이 급감한 면세 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내수 통관 판매를 10월 말까지 허용했다. 6개월 이상 팔리지 않은 장기 재고품이 대상이며, 통관 절차가 까다로운 화장품이나 향수, 주류, 건강식품 등은 이번 재고 면세품 내수 판매에서 제외됐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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