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기존 속도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무선속도(WiFi)와 공간(Wide)’을 강조한 인터넷 서비스 ‘기가와이(GiGA Wi)’를 22일 선보였다. 이는 지난 1994년 ‘코넷(KORNET)’이후 27년만에 새로운 인터넷 패러다임을 소개한 것이다.
KT는 오는 23일 업계 최초로 무선속도(WiFi)에 공간(Wide)의 개념을 접목한 인터넷 서비스 ‘기가 와이(GiGA Wi) 3종’을 선보인다.
기가 와이(GiGA Wi) 인터넷은 두 대의 와이파이로 집안 어디에서든지 끊김 없이 최적의 와이파이로 자동 연결되는 서비스다. 기가 와이파이 프리미엄(기본 WiFi)에 새로 출시한 기가 와이파이 버디(추가 WiFi)를 묶는 방식으로 작동된다.
이번에 새로 선보인 ‘기가 와이파이 버디’는 유선 연결 없이 무선(WiFi)으로 기본 와이파이와 연결되며, 최대 867Mbps의 속도를 제공한다. 버디는 집 안 어디에서나 설치할 수 있으며, 기본 와이파이와 버디가 동일한 서브시스템 식별명 (SSID)을 사용해 최적의 와이파이로 자동 연결된다.
기가 와이 인터넷 최대 1G 월정액은 3만5200원이나, 8월 31일까지는 1100원 할인 된 3만 4100원에 제공된다.
기가 와이 싱글 TV는 1인 가구를 위한 인터넷과 IPTV를 더한 상품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1인 가구 비중은 2014년 26.5%에서 2019년 29.8%로 증가했다. 기가 와이 싱글 TV는 1인 가구를 위한 상품으로 와이파이 서비스와 올레 TV 상품을 결합했다. △기가 와이 싱글 TV 베이직(229개 채널)과 △기가 와이 싱글 TV 에센스(250개 채널) 2종이 주요 상품이다. 3년 약정 기준 월정액은 베이직 3만3000원, 에센스 3만7400원이다.
KT는 소상공인(SOHO) 고객을 위한 기가 와이 싱글 eyes를 선보였다. 기가 와이 싱글 eye s-i-slim, i-view, i-guard 3종이다. 영상보안 CCTV인 기가아이즈와 함께 와이파이를 통한 인터넷 연결 서비스를 제공한다. GiGA Wi 싱글 eyes i-slim은 3년 약정 기준으로 월정액 3만 7070원이다.
■ 2022년까지 가입자 비중 50% 확대…기가와이 누적 가입자 100만 목표
이날 KT는 2022년까지 전체 인터넷 신규 가입자 중 기가 와이 인터넷 가입자 비중을 50%까지확대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KT는 속도뿐만 아니라 공간의 제약을 완화한 인터넷 서비스를 바탕으로 2021년에는 국내 최초로 기가 인터넷 가입자 600만명을 달성하겠다고 선언했다. 뿐만 아니라 2022년 말에는 기가 와이 인터넷 누적 가입자 100만을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성환 KT 5G/GiGA 사업본부장 상무는 “언택트 시대, KT는 기가 와이파이를 기반으로 한 통신인프라 사업자의 핵심 역할을 다하겠다”며 “대한민국 1등 인터넷 사업자로서 변화하는 고객의 생활 패턴에 맞춰 ‘속도’ 중심의 아이파이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속도와 커버리지를 아우르는 GiGA Wi’로 고객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혁신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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