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니엘·마마무·아이즈원 라이브 공연도 집에서 즐긴다…KT-CJ ENM, ‘케이콘’ 안방 생중계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오프라인 공연이 중단·축소된 가운데, 세계 최대 K컬처 컨벤션 ‘케이콘(KCON)’을 올해는 안방에서 생중계로 공연을 볼 수 있게 된다.

KT가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7일간 CJ ENM과 함께 ‘케이콘택트 2020 서머(KCON:TACT 2020 SUMMER)’를 올레 TV와 Seezn(시즌)에서 생중계한다고 19일 밝혔다.

‘케이콘택드 2020 서머’는 세계 최초로 K팝 공연을 매일 4시간씩 7일간, 총 28시간 동안 선보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장시간 지속되는 공연에 생중계 기능을 접목한다는 측면에서 업계에서는 도전적인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오는 20일 22시부터 7일간 진행되는 본 행사에는 △강다니엘 △마마무 △몬스타엑스 △아이즈원 △청하 등 국내 대세 K팝 아티스트 33개 팀이 7일간 나눠서 출연한다. 라이브 공연 시청을 원하는 고객은 올레 TV와 Seezn(시즌)에서 1일권을 구매해 이용할 수 있으며, 생중계 이후 제공되는 VOD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송재호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전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공연 관람과 소통의 기회가 줄어든 요즘 비대면으로라도 만나고 싶은 K팝 아티스트와 팬들의 마음을 담아 CJ ENM과 손잡고 본 행사의 생중계 및 VOD 다시보기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집안에서는 올레 TV 대화면으로, 실외나 이동 중에는 내 손안의 Seezn(시즌)을 통해 약 두 달간 응원하는 K팝 아티스트의 공연을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