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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금융분야 인증·신원확인 제도혁신 TF 출범

기사입력 : 2020-06-08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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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핀테크·빅테크 등 1차회의…7월까지 운영 법령개정 추진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 / 사진제공= 금융위원회이미지 확대보기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 / 사진제공= 금융위원회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전자금융거래의 편리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금융분야 인증·신원확인 제도혁신 태스크포스(TF)'가 출범했다.

금융위원회는 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분야 인증·신원확인 제도혁신 TF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터넷·모바일뱅킹 등 온라인·비대면 전자금융거래가 보편화되고, 여기에 최근 공인인증서의 지위를 폐지하는 전자서명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5월 20일)해 간편비밀번호, 생체인증 등 인증수단간 경쟁이 기대되고 있다.

정부도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인증·신원확인 관련 규제에 대해 특례를 부여해 다양한 서비스를 테스트 중이다.

이번 TF는 인증·신원확인 분야의 기술중립성, 독자적 산업 육성, 금융안정이라는 세 가지 정책 방향 아래 다양한 혁신적 인증수단이 개발·활용될 수 있도록 검증 가능한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전자금융거래의 중요도나 난이도 등 수준에 상응하는 신원 확인 방식을 구축해 안전성과 실효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TF 회의에는 정부뿐 아니라 금융업계에서 국민은행, 신한은행, 현대카드, 그리고 핀테크/빅테크에서 네이버파이낸셜, 카카오페이, 비바리퍼블리카, 레이니스트 등이 참석했다.

금융위는 "7월까지 TF를 속도감 있게 운영해 금융분야 인증·신원확인 관련 주요 검토사항에 대한 정책적 대안을 마련하고 관련 법령개정 등 제도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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