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금융권에 따르면, 더케이손해보험을 인수해 최근 6월 1일 하나금융지주 열 네번째 자회사로 공식 출범한 하나손해보험은 기존 자동차보험 등 전문 분야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으로 디지털 기반 종합 손해보험사를 목표로 삼았다.
자동차금융에 대한 높은 이해도도 가늠할 수 있다. 권태균닫기권태균기사 모아보기 하나손해보험 사장은 하나은행으로 시작해 하나캐피탈 전무를 역임했다. 하나캐피탈은 자동차를 비롯 할부금융 비중이 높은 캐피탈사로 분류된다. 인수한 더케이손보도 앞서 자동차 보험 주력으로 고객 기반을 다졌다.
하나금융그룹은 은행의 이익 기여도가 높은 편인데 캐피탈은 비은행 중에서 상위에 속한다. 올해 1월 기준 하나캐피탈의 당기순이익은 그룹 전체에서 은행, 금투 다음 기여도를 차지한다.
하나은행도 자동차 생활 금융서비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하나은행은 지난 5월 말 자동차 종합 서비스 기업 GS엠비즈와 전략적 업무 협약을 맺었다. 차량 주기에 맞춰 구매에서 관리까지 한번에 이루어지는 금융-비금융 종합 관리 서비스에 주력한다.
하나금융그룹 측은 "손보까지 금융업의 모든 사업 라인 구축이 완료되면서 그룹 포트폴리오 다각화, 비은행 이익 극대화를 향한 기틀을 다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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