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 2020년 5월 27일 금융노조 회의실에서 열린 국책은행 지방이전 저지 대응 TF 출범식 / 사진출처=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가 산업은행, 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의 지방이전 시도를 막겠다고 나섰다.
금융노조는 27일 국책은행 지방이전 저지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하는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금융노조는 "현재 여당은 국책은행의 지방이전을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과거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이전의 문제점이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금융산업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채 금융 중심지를 늘리는 것은 오히려 경쟁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TF는 금융노조와 금융경제연구소, 금융노조 산하 산업은행지부, 기업은행지부, 수출입은행지부가 참여한다.
발대식에서 박홍배 금융노조 위원장은 "국책은행 지방이전은 매우 엄중하게 다뤄야 할 문제"라며 "정부의 지방이전 시도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응방안을 수립하고 투쟁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TF를 총괄하는 박한진 금융노조 사무총장은 "철저한 준비를 통해 금융산업에 득이 되지 않는 지방이전을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말했다.
국책은행 지방이전 저지 TF는 과거 국책금융기관 지방이전 문제점을 검토하고, 정치권의 지방이전 시도에 대응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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