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내용은 전 사업장 진단, 최고경영자(CEO) 주관 경영회의 신설 등이 담겼다.
LG화학은 다음달 30일까지 국내외 모든 사업장(40개) 내 고위험 공정·설비를 긴급진단하기로 했다. 여기서 단기간 해결이 어려운 문제를 발견되면 설비 가동을 잠정중단한다. 최종적으로 환경안전 확보가 어렵다고 판단하면 철수까지 검토한다.
또 외부 환경안전 전문기관과 사내 전문가들로 구성된 TF를 구성해 정밀진단도 실시한다.
안전평가를 할 수 있는 IT시스템도 새로 구축한다. 이를 통해 안전성이 확보하지 않은 투자를 원천차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구축 시점은 국내는 올 연말까지 해외는 내년 상반기로 예정됐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철저한 반성을 통해 모든 것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해 사업과 환경안전에서 이해관계자들의 신뢰를 한층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지난 20일 구광모닫기구광모기사 모아보기 LG 회장은 대산공장을 방문해 "모든 경영진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해야 한다"면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강도높게 주문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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