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 부사장이 13일 인도공장 가스누출 사고 수습을 위해 현장으로 급파됐다.
이날 LG화학은 "노국래 본부장을 단장으로 8명으로 구성된 인도 현장 지원단을 파견했다"면서 "사고원인 조사와 현장 재발방지 지원이 최우선적으로 필요해 지원단은 생산·환경안전 등 기술전문가를 중심으로 이뤄졌다"고 발표했다.
노 부사장은 피해주민들을 직접만나 지원 대책을 논의하는 한편, 인도 정부 관계자들과 면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LG화학은 신학철닫기신학철기사 모아보기 부회장 현지 출장 가능성도 열어뒀다. LG화학은 "신 부회장은 우선 국내에서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사고 수습을 계속해서 총괄지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7일 새벽 인도 남부에 위치한 LG폴리머스인디아 공장에서 스티렌 가스가 누출된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12명이 사망하고 수천여명이 건강이상을 호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정부는 LG폴리머스가 당국 승인이 나기 전 공장가동을 진행다가 사고가 발생했다고 잠정발표했다. 향후 각종 소송이 이어질 경우 LG화학이 지급해야 할 배상금 규모가 수천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에 LG화학은 지난 9일 신 부회장을 위원장으로 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렸다. LG폴리머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사과문을 발표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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