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배송'은 '고객의 냉장고가 되어드립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4월 28일 중계점과 광교점에서 본격적으로 선보였다. 온라인 주문 이후 30분 안에 배송 준비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해 최대 2시간 안에 주문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간편식, 반찬 등 식료품 상품에 최적화된 배송 서비스다.
아울러 롯데마트는 온라인 배송 차별화 및 라스트 마일(Last-Mile) 혁신에 나선다. 먼저, 중계점과 광교점에서 선보이는 ‘바로 배송’ 서비스를 단계별 확대운영한다.
롯데마트는 효율성을 극대화 하기 위해 별도의 온라인 전용 센터의 건립이 아닌 기존 자산인 점포 중심의 투자를 진행할 방침이다. 점포는 크게 ‘스마트 스토어’와 ‘다크 스토어’로의 변화를 꾀하게 된다. 중계, 광교처럼 매장 내에 피킹 스테이션과 컨베이어 벨트, 후방 자동화 패킹의 설비가 들어간 ‘스마트 스토어’는 연내 2개를 추가로 오픈, 2021년에는 12개까지 수를 늘려운영할 계획이다.
롯데마트의 김포 온라인전용센터를 활용해 이커머스 시장의 차별화된 배송으로 자리 잡은 ‘새벽 배송’을 새롭게 도입한다. 김포 온라인전용센터에서의 배송 가능 지역인 서울 서남부 지역에서의 서비스를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경기남부지역과 부산지역까지 그 영역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또 기존에 각 점 ‘고객만족센터’에서 주문 한 상품을 찾아가는 ‘매장 픽업’ 서비스를 활성화해 고객 수요에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옴니채널의 대표적인 서비스로 자리 매김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다양한 배송 서비스 확보를 통해, 구매의 주체가 되는 고객이 상품을 주문하고 예약시간을 설정, 수동적인 입장에서 주문 상품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원하는 시간과 방법으로 받아볼 수 있는 능동적인 입장을 제공하고자 한다.
박세호 롯데마트 디지털전략부문장은 “2시간내 주문 상품을 받아 볼 수 있는 ‘바로 배송’서비스의 인기가 뜨겁다”며 “일부 점에서만 가능한 ‘바로 배송’ 서비스를 더 많은 고객들이 받아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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