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제네시스에 따르면 회사는 3세대 G80 미국 사양과 가격을 지난 19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사실 G80은 2016년 2세대 페이스리프트 모델 이후 미국에서 실망스러운 실적을 내고 있다.
지난해 G80은 미국 중형급 럭셔리 시장에서 5% 감소한 7095대가 판매됐다. 2015년 페이스리프트 이전모델인 제네시스DH 판매량(약 2만4917대) 3분의1에도 미치지 못했다.
과거 현지 세단시장을 장악했던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와 BMW 5시리즈의 지난해 판매량은 각각 14%, 12%씩 줄며 시장 3, 4위를 기록했다.
5위 아우디 A6가 1만7807대로 69%나 늘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지난해 신모델 출시 효과로 분석된다. SUV 강세에 따른 세단 시장 침체 속에서도 후발주자인 G80이 파고들 수요가 있는 셈이다.
제네시스는 이같은 친환경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브랜드 첫 전기차를 G80에 기반한 세단 모델로 낙점했다.
신형 G80 미국 출시는 오는 여름이며, G80 전기차는 내년 출격이 예정됐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