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델 로소 제네시스 북미담당 CEO는 지난달 현지 자동차 전문지 오토모티브뉴스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2일(현지시간) 이 매체는 전했다.
앞서 2월말 기준 GV80 북미 사전계약 대수가 6000대였던 점을 고려하면, 코로나19 확산 추세에도 흥행열기가 식지 않은 셈이다.
또 지난 3월30일 글로벌 공개된 3세대 G80도 약 900대가 예약됐다.
이어 내년에는 제네시스 두번째 SUV(GV70)과 신형 전기차 모델을 들여와 총 6가지 라인업으로 꾸린다는 계획도 준비하고 있다.
델 로소 CEO는 "현재 G80 판매가 다소 하락세지만 G70·G90이 각 차급에서 점유율을 올리고 있다"면서 "하반기 신형 G80·GV80 출시로 성과를 더욱 가속할 완벽한 시기"라고 밝혔다.
단 GV80과 G80이 국내에서도 출고가 밀려 있는 인기모델인 만큼, 현대차가 내수·해외 물량 배정에 고심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달 실적발표회에서 "해외 코로나 락다운 장기화로 신차출시 일정은 열부 변경될 수 있다"면서 "당분간 그랜저 GV80 G80 등 수익성이 높은 차량과 내수중심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