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이번 연구는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으로 2014년부터 약 5년간 진행됐다. 우진전장, 신성소재, 엔플라스텍, DYETEC연구원, 창안기계, 동양제강, 태광산업,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등 총 9개 국내 기업과 기관이 연구에 참여했다.
분속 1260m 엘리베이터 시스템의 특징은 신규 개발한 탄소섬유 벨트로 기존 승강기에 사용되는 금속로프 대비 중량이 6분의 1에 불과하다. 또한 높이 600m이상 운행이 불가능했던 행정거리를 1000m 이상으로 확장과 동시에 전력 사용량을 30% 감소시킬 수 있다.
또한 9상 모터를 적용해 시스템 일부에 이상이 발생해도 정상 주행이 가능한 초고속 대용량 권상 시스템을 비롯해 △고성능 CPU와 실시간 운영체제를 적용한 제어 시스템 △생체모방 기술을 적용해 공기저항을 7% 줄이고 승차감과 안정성을 높인 유선형 캡슐 케이지 △내마모성과 내열성을 강화한 특수 세라믹 재질의 안전장치가 적용됐다.
이번에 개발된 엘리베이터 기술을 지상 최고 높은 건물인 부르즈 할리파(828m)에 적용하면 현재 57초인 최고층 도달 시간을 46초로 단축시킬 수 있고, 행정거리 제한으로 인해 중간층에서 갈아타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꼭대기 층까지 한 번에 이동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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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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