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이 부회장은 중국 산시성 시안 메모리반도체 공장을 찾아 "과거에 발목 잡히거나 현재에 안주하면 미래는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삼성전자는 밝혔다. 그는 "시간이 없다, 때를 놓치면 안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번 방문은 이 부회장이 코로나19 사태 발발 이후 처음으로 나선 해외 출장지로 메모리반도체 핵심시장이자 생산기지인 중국을 선택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특히 이 부회장은 코로나19 이후 중국을 방문한 첫 글로벌 기업인인 만큼, 현지에 우호적인 인상을 심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올 3월께 시안 낸드플래시 증설을 완료하고 양산에 돌입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코로나19로 외국인 입국을 제한했던 중국 정부와 협상을 통해 인력을 현지 급파하는 등 공을 들였다.
앞서 지난해 2월 설날 명절에는 이 부회장이 직접 시안 증설공사 현장을 방문해 임직원을 격려하기도 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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