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동은 장기적으로 삼성과 현대차의 '전기차 동맹' 성사 가능성을 열었다는데 의미가 있다.
현대차그룹에서는 정 부회장과 알버트 비어만 사장, 서보신 상품담당 사장 등이 나선다. 삼성그룹에서는 이 부회장을 비롯해 전영현닫기전영현기사 모아보기 삼성SDI 사장, 황성우 삼성종합기술원 사장 등이 맞이할 예정이다.
이로써 그간 전기차 사업과 관련한 접점이 없었던 삼성과 현대차 오너 경영인의 공식만남이 처음으로 성사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정 부회장이 평소 신기술에 대한 궁금증이 많다보니 이번 방문이 이뤄진 것"이라며 "MOU체결 등 사업과 관련한 내용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현재 리튬이온 방식이 대세인 전기차 시장에서 현대차그룹은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배터리를 공급받고 있다.
토요타 등 일본기업이 선제적으로 기술개발에 매진하고 있으며, 최근 삼성전자 종합기술원도 전고체 기술 수준을 끌어올릴 수 있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