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시장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5~7월 대구, 부산 지방 광역시에서는 3만4333가구(오피스텔 임대 제외)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2만3357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지역별로는 대구 9414가구로 가장 많고, 부산 7151가구, 울산 3255가구, 광주 1907가구, 대전 1630가구 등이다.
하지만 앞으로는 지방광역시 민간택지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도 소유권 이전등기 때까지 전매제한이 강화된다. 정부는 ‘주택법 시행령’ 개정을 완료하고 8월부터 곧바로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렇게 되면 사실상 지방 광역시에서는 분양권 전매가 원천 봉쇄되는 셈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수도권의 경우 해당지역을 누르면 주변지역으로 수요가 몰리는 현상이 나타난 것을 볼 때 지방 광역시 5~7월 분양 예정아파트는 반사이익을 누릴 수 있고, 7월 이후 분양계획을 잡았던 건설사들도 분양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고 내다봤다.
GS건설도 달서구 용산동 208-34 일대에서 ‘대구용산자이’ 전용면적 84~100㎡ 총 429가구를 5월 선보인다. 지상 최고 45층이며, 1~2층에는 근린생활시설이, 아파트는 5~44층까지다. 대구 지하철 2호선 용산역과 죽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홈플러스, 농협하나로마트, 이마트 등이 인근에 있고, 용산초, 장산초, 용산중 등 교육시설도 잘 갖춰져 있으며, 학생들의 문화, 취미생활과 수영도 즐길 수 있는 대구학생문화센터도 가깝다.
부산에서는 KCC건설이 부산진구 양정동 양정2구역 재개발로 ‘양정 포레힐즈 스위첸’ 1338가구 중 전용면적 39~102㎡ 762가구를 5월 분양할 예정이다. 부산지하철 1호선 양정역이 가깝고, 부산시청과 연제구청, 국세청 등 행정기관을 비롯해 이마트, 동의병원 등의 생활편의시설 이용도 쉽다.
우미건설은 대전 유성구 둔곡동 둔곡지구 A-3블록에서 ‘대전 둔곡 우미린’ 전용면적 65~84㎡ 760가구를 5월 분양할 예정이다. 국제비즈니스벨트 내 배후수요가 풍부하고, 단지 옆 유치원과 초등학교 예정부지가 있다.
또 광주에서는 고려개발이 동구 소태동 459-1 일대에서 ‘e편한세상 무등산’ 286가구 중 전용면적 84~113㎡ 104가구를 5월 일반분양 할 예정이다. 광주지하철 1호선 소태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무등산 산책로와 등산로가 가까이 있으며, 광주남초와 무등중학교를 비롯해 용산초와 동아여고, 숭의고, 동일미래고 등이 도보 통학 가능 거리에 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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